불륜 의심에 아내의 통화내용을 몰래 녹음한 것도 모자라 수십차례에 걸쳐 감시 메시지까지 보낸 제주 경찰관이 항소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재판장 이경훈 부장판사)는 26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원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