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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론의 구준엽이 세상을 떠난 아내 고 서희원과 결혼 전 재산 분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대만 ET투데이는 “구준엽과 고 서희원은 결혼 전 재산 분리에 합의했으며, 국립 미술관 부지에 위치한 대저택은 서희원의 모친에게 양도했다”고 보도했다.
고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남긴 유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고 서희원은 국립 미술관 부지와 160억 원 상당의 펜트하우스를 포함해 약 250억 원의 부동산과 전 남편 왕소비와의 이혼 후 받은 재산 등 총 1200억 원의 자산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과 서희원 간의 재산 분리 계약은 법원에서 공증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 약정은 법적으로 무효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구준엽은 여전히 서희원의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구준엽은 지난 7일 자신의 입장을 밝혔으며,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은 재산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모두 장모님께 드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않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 서희원은 1994년 동생과 함께 그룹 'SOS'로 데뷔했으며, 대만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유명세를 떨쳤다. 한국에서는 '대만 금잔디'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에 처음 만나 2000년대 초반까지 연인 관계를 이어갔지만, 이후 헤어진 바 있다.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었으나 2021년 갈라섰다. 이후 구준엽은 다시 서희원과 연락을 이어갔고, 2022년에 재혼했다.
구준엽은 지난해 4월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신혼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서희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