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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개봉 후 흥행 참패를 겪고 빠르게 넷플릭스로 향한다.
30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신작 라인업에 따르면,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오는 2월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 영화는 제작비 약 125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손익분기점은 약 300만 명으로 설정되었고, 한국 영화 최초로 콜롬비아 보고타의 풍경을 담아내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개봉 1주일 만에 박스오피스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보고타'는 현재까지 관객 42만 2355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영화의 흥행 참패 후, 송중기는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보고타' 관객과의 대화(GV)에서 "배우로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관객에게 위안을 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며 "다양하고 재미있는 작품을 정성껏 만들어 다시 관객들에게 힘이 되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