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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그룹 위너의 송민호(31)가 공익 근무 기록 조작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그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병가 사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7일 YG엔터테인먼트는 송민호의 출근 기록 조작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고 전하면서도, "병가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했으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송민호는 채널A의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정신 건강 문제를 고백한 바 있다. 송민호는 2017년 말부터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으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 당시 그는 "첫 솔로곡 '아낙네'의 성공과 '신서유기1', '강식당' 촬영 중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병원에 다녔다"고 말하며, 일상 생활에서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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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의 부실 근무 및 출근 기록 조작 의혹은 최근 제기됐다. 한 매체는 송민호가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복무 중이라며, 10차례 이상 시설을 방문했으나 송민호를 본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또한, 해당 매체는 송민호의 출근 기록이 수기로 작성되며, 책임자 L씨가 이를 조작한 사실을 묵인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 논란은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 이후 처음 불거진 것이다. 지난 4월 송민호는 군 복무 규정에 맞지 않는 장발과 염색모 스타일로 비판을 받았다. 군 복무 규정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은 항상 단정한 복장과 용모를 유지해야 한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해 오는 23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
[사진] 송민호 개인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