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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이태원 자택 63억 급매…마약 혐의 항소 중 심경 복잡

2024.12.02 13:53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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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38)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가운데,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했던 이태원 자택을 급매로 처분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1월 29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2016년 개인 법인 유컴퍼니 유한회사 명의로 58억 원에 매입했던 이태원동 단독주택을 최근 63억 원에 매각했다. 이 주택은 유아인이 한남동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약 3년 전부터 매물로 내놓았던 곳이다.

처음에는 80억 원에 매도를 희망했으나, 매매가 이뤄지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고, 결국 희망가보다 17억 원 낮은 금액에 거래가 성사됐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유아인이 급매 처분을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법원에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되지 않아 매수자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마약류 투약 혐의로 항소 진행 중

유아인은 마약류 투약과 관련해 다수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병원을 통해 프로포폴 등을 181차례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또한,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고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대마 흡연 및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 등을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1년에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약물 재활 교육 80시간 이수와 추징금 154만 원도 명령했다. 다만,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증거 부족으로 무죄 판단을 내렸다.

유아인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우울증으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했으며, 그로 인해 배우로서 큰 타격을 입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또, 지난 8월 부친의 사망을 언급하며 "죄책감과 함께 평생 고통 속에 살아갈 것"이라며 법원에 관용을 요청했다.

연이은 논란과 불투명한 복귀

이번 급매 처분은 재판과 연관된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압박에서 비롯된 결정으로 보인다. 유아인은 이 사건으로 작품 활동을 전면 중단했으며, 그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대중의 시선이 여전히 차가운 가운데, 유아인의 행보와 항소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유아인 개인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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