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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타'가 콜롬비아 보고타를 배경으로 한국인의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그려낸다. 제작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28일 '보고타'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작품은 IMF 외환위기 이후 새로운 희망을 찾아 콜롬비아로 떠난 국희(송중기 분)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콜롬비아 보고타를 배경으로 독특한 분위기와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이국적인 콜롬비아의 풍경과 함께 높은 곳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는 국희의 뒷모습을 담아냈다. 이는 주인공이 보고타에 정착하기까지 겪은 수많은 사건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성제 감독은 "여러 차례 콜롬비아 답사를 통해 현지의 디테일을 생생히 담아내고자 했다"며 "영화에선 낯설고 생경한 감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연을 맡은 송중기는 콜롬비아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콜롬비아는 제가 가본 곳 중 가장 먼 나라였다. 비행기를 오래 타야 했지만, 그곳의 음악과 춤, 활기찬 에너지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현지 로케이션을 통해 보고타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와 독특한 매력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을 자신했다.
'보고타'에는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를 비롯해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몰입감을 높인다. 영화는 오는 12월 3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