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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가방 꺼내다 알았다”…박나래 눈물의 고백, 김지민 웨딩 날 벌어진 일

2025.06.07 13:48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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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절친 김지민의 웨딩 촬영을 앞두고 수천만 원대 명품 가방을 꺼내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자택 도난 피해를 촬영 당일 처음 인지했다는 비하인드가 공개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예능 ‘나래식’에서 박나래는 배우 조보아와 대화를 나누던 중, 웨딩 촬영 당일 벌어진 도난 사건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김지민의 웨딩 화보를 위한 촬영 소품으로 아끼던 명품 가방을 준비하려다, 해당 제품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박나래는 “지민이가 결혼을 앞두고 개그우먼들이랑 화보를 찍자고 했는데, 내가 가진 것 중 제일 비싼 가방을 들고 가려다가 그게 없어진 걸 알았다”고 털어놨다. 박나래가 언급한 이 가방은 수천만 원대에 달하는 명품으로, 평소 집 안 깊숙한 곳에 보관해 오던 귀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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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상황에 충격을 받은 그는 지인의 조언으로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을 검색하다, 연식과 색상까지 똑같은 자신의 도난 가방을 발견했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박나래는 “직감적으로 그게 내 거라는 걸 알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촬영장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개그맨 권재관이 SNS에 올린 당시 촬영 현장 사진에도 박나래는 보이지 않았고, 권재관은 “나래는 저날 도둑 들었음ㅠ”이라는 글로 상황을 대신 전했다.

그럼에도 박나래는 “그 동생(지인)이 아니었으면 아직도 몰랐을 것 같다”며 “지민이 결혼 준비가 아니었으면 꺼낼 일도 없었을 텐데…”라고 말하며, 친구를 위한 마음이 아니었다면 도난 사실조차 몰랐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친구 결혼식에 수천만 원짜리 가방을 소품으로 쓰려던 의리가 감동적이다”, “도둑 때문에 못 간 거라니 더 속상하다”, “김지민과 박나래 우정 진짜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과 따뜻함을 동시에 전했다.

한편 박나래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신속히 수사에 착수했고, 끝내 30대 남성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다. 국가수사본부는 “피해자의 빠른 인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박나래의 침착한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 나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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