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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 런던 시사회 전격 취소…논란 의식했나

2025.03.10 15:38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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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이달 개봉을 앞둔 실사 판타지 영화 ‘백설공주’의 런던 레드카펫 시사회를 취소했다.

6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이번 결정이 영화에 대한 대중의 반발을 고려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백설공주’는 1937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실사화한 작품으로, 라틴계 배우 레이첼 제글러가 주연을 맡았다. 하지만 원작 제목에서 ‘일곱 난쟁이’가 삭제되고, 주연 배우의 발언까지 논란을 일으키며 개봉 전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백설공주 역을 맡은 레이첼 제글러가 2022년 한 인터뷰에서 원작을 “시대에 뒤떨어진 작품”이라며, “백설공주와 왕자의 관계는 스토킹에 가깝다”고 언급한 것이 논란을 키웠다. 이에 원작 팬들의 반발이 거세졌고, 일부 누리꾼들은 그를 ‘디즈니의 홍보 재앙’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영화 제목에서 ‘일곱 난쟁이’가 제외된 점도 논란의 대상이 됐다. 원작에서 난쟁이들은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나, 디즈니가 백설공주의 인종을 변경하면서도 난쟁이 캐릭터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모순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024년 공개된 예고편에서 난쟁이들이 CGI로 대체된 점 역시 논란이 됐으며, 일부 배우들은 일자리 박탈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예고편은 공개 후 100만 개 이상의 ‘싫어요’를 받으며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디즈니 관계자는 “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예상하고 있다”며 “런던 프리미어 시사회 대신 소규모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레이첼 제글러에 대한 언론의 질문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2023년 개봉한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시에도 디즈니는 원작과 다른 캐스팅으로 반발을 샀으며, 개봉 전부터 논란이 지속됐다.

한편, ‘백설공주’의 미국 시사회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 개봉일은 오는 19일로 예정돼 있다.

[사진] 월트디즈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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