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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 회장 충격 폭로…민희진, '50억 투자 요구·뉴진스 빼오기' 밀담 주장

2025.01.09 16:09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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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링크 박정규 회장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나눈 대화를 폭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한 매체는 민 전 대표가 지난해 8월에서 9월 사이 박 회장을 만나 새 회사 설립을 위한 투자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민 전 대표가 그간 외부 투자자 접촉 의혹을 부인해 온 것과 상반된 주장이다.

박 회장은 "민희진이 외부 투자자 접촉은 사실무근이라고 했지만,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민 전 대표의 큰아버지 B씨가 자신을 찾아와 50억 원의 투자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B씨가 민 전 대표에게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은 민희진이 ‘아버님 이야기 잘 되셨어요?’라고 묻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박 회장은 민 전 대표가 뉴진스를 어도어에서 분리해 데려올 방안을 고민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희진이 ‘제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을까요?’라고 묻길래, 상식적으로 멤버들을 데리고 나오려면 먼저 자신이 가진 것을 내려놔야 하지 않겠냐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떠나면 회사 가치가 떨어지고, 그래야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민 전 대표와의 만남에서 신뢰를 잃은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처음 만난 사람 앞에서 방 의장을 두고 ‘돼지XX’라는 막말을 하는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고 느꼈고, 이후 계획했던 것도 잘 안 될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번 폭로로 민 전 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민희진 전 대표 측의 입장 표명이 주목된다.

[사진] 민희진 개인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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