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hot_2024-11-22_15
민희진 전 대표, 빌리프랩 상대로 50억 원 손해배상 소송 및 고소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전 대표 민희진이 그룹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을 상대로 강경 대응에 나섰다.
11월 22일, 민희진 전 대표는 언론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최윤혁 부대표, 허세련, 이가준 등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빌리프랩을 상대로 5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이며 법적 대응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분쟁은 빌리프랩 측의 주장에서 비롯됐다. 빌리프랩은 민희진 전 대표로 인해 자사가 제기한 민사소송이 지연되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민희진은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내년 1월 열릴 첫 변론에서는 제가 제기한 반소에 대한 심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니, 빌리프랩은 성실히 임하시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특히 민희진은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등이 6월 10일 유튜브 영상과 10월 7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과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희진과 빌리프랩 간의 법적 공방은 내년 1월 첫 변론을 통해 본격적으로 심리될 전망이다. 양측의 갈등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하 민희진 법률대리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민희진 전 대표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과 함께 언론 소통을 담당하고 있는 마콜컨설팅그룹입니다.
민희진 전 대표는 오늘(22일)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최윤혁 부대표, 허세련, 이가준 등을 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하였습니다. 더불어 빌리프랩에 5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합니다.
김태호 대표는 민희진 전 대표가 빌리프랩이 제기한 민사소송을 지연했다고 언플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내년 1월에 열릴 첫 변론에서 민희진 전 대표가 제기한 반소도 함께 심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니 빌리프랩은 성실히 임하시길 바랍니다.
김태호 대표 등은 6월 10일 자 유튜브 영상, 10월 7일자 입장문 등을 통해 수많은 허위사실을 유포하였습니다. 이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내려지고,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민희진 개인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