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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그룹 멤버들에 대한 명예훼손 및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어도어는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뉴진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멸칭 사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며 "주요 진행 상황을 팬들에게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온라인상에서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목적의 악의적 게시글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국내외 모든 채널에서 수집한 악성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하여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어도어는 특히 "아티스트의 국적과 외모를 조롱하거나 모욕하는 게시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콘텐츠,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뉴진스와 어도어의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뉴진스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당시 멤버들은 잔여 계약 기간 5년을 남긴 상태에서 독립적인 활동을 예고했으며, 기존 소속사 운영 계정과는 별도로 새로운 SNS 계정을 만들어 팬들과 소통 중이다.
특히 멤버 하니의 경우 어도어와 계약 종료를 주장함에 따라 어도어의 보증 하에 발급된 E-6(예술흥행) 비자가 종료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로 인해 불법체류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뉴진스의 완전체 활동 여부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팬들은 그룹의 향후 행보와 활동 지속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하 어도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도어입니다. 당사는 뉴진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멸칭 사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주요 진행 상황을 안내드립니다.
온라인 상에서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목적의 근거 없는 악의적인 게시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사는 팬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자료와 자체적인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국내외 모든 채널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악성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하여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아티스트의 국적 및 외모 등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게시글,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게시물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댓글을 작성한 자들을 고소장에 전부 포함했습니다.
지속적인 법적 조치에 따라 기존 고소 건들 중 여러 피의자들에게 벌금형이 확정되었습니다. 또한 나머지 피고소인들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특히,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 및 판매하는 등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그 중 일부는 1심 판결에서 형사처벌이 결정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습니다. 미성년자 멤버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모니터링 및 수집 과정을 더욱더 철저히 진행하여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법적 조치를 진행하여, 시일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팬 여러분의 관심과 제보가 법적 대응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어도어 법적 대응 계정을 통한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
뉴진스를 향한 팬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에 늘 감사드리며, 어도어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어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