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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얼빈'이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개봉을 확정했다.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안중근 의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숨 막히는 투쟁과 그들을 쫓는 이들 간의 치열한 심리전을 다룬다.  

1909년 하얼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하나의 목적을 위해 목숨을 걸고 나아가는 독립운동가들의 여정을 그린다. 현빈이 주연을 맡아 안중근 의사로 완벽 변신했으며, 박정민(우덕순), 조우진(김상현), 전여빈(공부인), 박훈(모리 다쓰오), 유재명(최재형), 이동욱(이창섭) 등 강렬한 존재감을 가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하얼빈으로 향하는 독립군들의 투지를 담아냈다. 각 인물의 굳은 표정과 극적인 순간을 포착한 스틸컷만으로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명장면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하얼빈'은 현빈을 비롯한 배우들의 독보적인 연기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배우들이 함께 연기하며 만들어낸 시너지와 신선한 에너지는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남산의 부장들'과 '내부자들'로 강렬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 우민호 감독과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하얼빈'은 실화와 상상력을 결합해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크리스마스, 관객들을 1909년 하얼빈의 역사적인 순간으로 안내할 '하얼빈'은 독립운동가들의 열정과 희생을 스크린 위에 생생히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