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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첫 월드투어 대미 장식…10만 유애나와 함께한 상암벌 콘서트

2024.09.22 21:55조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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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첫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0만 유애나(팬덤)와 함께 상암월드컵경기장에 입성했다.

아이유는 지난 21일과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THE WINNING'을 개최했다. 양일간 10만 명의 유애나가 현장을 가득 메웠으며, 이번 콘서트는 아이유가 지난 3월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시작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였다.

아이유는 지난 5개월간 요코하마, 타이베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하며 전 세계 유애나를 만났다. 특히, 2022년 서울 잠실주경기장에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한 데 이어, 서울 월드컵경기장까지 대형 스타디움에서 연속으로 공연을 개최하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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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첫날, 아이유는 ‘홀씨’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며 ‘잼잼’, ‘어푸’, ‘삐삐’ 등의 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특히 ‘어푸’ 무대에서는 플라잉 장치를 활용해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큰 환호를 받았다. 이어 ‘Celebrity’에서는 별 모양 이동식 의자를 타고 후면 무대로 이동하며 팬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갔다.

아이유는 공연 도중 “관객으로서 나를 바라봐주는 팬들의 눈빛이 너무 사랑스럽다”며 ‘관객이 될게’를 선사했다. 그는 “나의 관객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며 90도 인사를 전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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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어에서 신곡 ‘바이 썸머(Bye Summer)’를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인 아이유는 “이번 투어는 인생에서 가장 긴 여름을 보낸 것 같다”며 지난 5개월간의 경험을 회상했다. 아이유는 “여름을 싫어하지만 이번 여름은 너무 좋았다”며 “여름을 보내며 사랑했던 의미를 담아 곡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Last Fantasy’에서 펼쳐진 화려한 드론쇼였다. ‘Shopper’ 무대에서는 아이유와 트위티의 캐릭터가 거대한 풍선으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마지막 곡 ‘Love wins all’에서는 아이유가 쉰 목소리로 진심을 담아 열창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아이유는 “미움이 가득한 세상에서도 결국 사랑이 이긴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시간이 넘는 공연 후, 앙코르 무대에서 ‘Shh..’, ‘스물셋’, ‘strawberry moon’ 등을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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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아이유의 100번째 단독 콘서트로 기록됐다. 아이유는 100번째 공연을 세어준 팬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몇 백번의 공연을 더 하겠지만 힘 닿는 데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나를 이끌어준 동료들과 팬들 덕분에 월드투어까지 할 수 있었다”며 깊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콘서트를 앞두고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보호를 이유로 공연 취소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아이유 측은 “그라운드 사용 매뉴얼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공연을 준비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EDA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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