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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직접 밝힌 둘째 임신 고백글을 결국 삭제했다. 해당 글은 이혼 이후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둘째를 임신하게 된 과정을 담아 큰 파장을 일으켰던 바 있다.
10일 기준 이시영의 SNS에서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8일 이시영은 장문의 글을 통해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이를 준비했으나, 실제로 배아를 이식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논의도 자연스럽게 오갔다”며 “법적 관계가 정리될 즈음, 냉동 배아 보관 기한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직접 이식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글은 이시영이 전 남편의 동의 없이 둘째를 임신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논란 직후 전 남편 역시 한 매체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둘째 임신에 대해 반대한 것은 맞지만, 이미 생긴 아이인 만큼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
한편 이시영은 최근 유튜브 콘텐츠 ‘용타로’에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조심스레 털어놨다. 타로 카드 해석을 통해 용기를 얻는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고백글과 시기가 겹치며 더욱 관심을 끌었다. 카드 결과를 본 이용진이 “고민 안 해도 된다. 밀어붙여도 된다”고 해석하자 이시영은 “혼자만의 고민이었다. 진짜 용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시영은 2017년 9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올해 초 이혼했다. 이번 둘째 임신과 관련된 개인적인 고백은 큰 용기였지만, 사회적인 시선과 논란이 이어지며 결국 게시글을 내리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이시영 개인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