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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가 장인의 주가 조작 혐의와 관련해 처가와의 관계를 정리한 가운데, 약 4년 5개월 만에 신곡 ‘정리’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복귀한다.
7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날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정리’를 전격 공개한다. 이번 신곡은 2020년 12월 정규 7집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이승기가 작사·작곡·편곡까지 직접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정리’는 이별 후 남겨진 감정과 추억을 정리하는 과정을 담은 발라드로,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이별의 순간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풀어냈다. 담백한 멜로디와 이승기 특유의 감성 짙은 보컬이 어우러져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이승기는 장인의 반복된 위법 행위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이승기는 장인이 과거 주가 조작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에도 유사한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기로 했다”며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승기는 당시 “가족으로서 감내하기엔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며 “더는 부정행위에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연예계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승기의 음악적 귀환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사진] 빅플래닛메이드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