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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이러스’가 크랭크업 후 5년 만에 개봉을 확정했다.
1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바이러스’가 오는 4월 7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태솔로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과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바이러스’는 2020년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봉이 연기됐다. 이후 오랜 조율 끝에 마침내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제목 없는 디자인 (25)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 손석구 등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최근 공개된 1차 포스터와 예고편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스터에는 ‘톡소 바이러스’ 감염 경고 태그와 함께 감염자 ‘옥택선’(배두나)의 모습이 담겼다. 핑크색 보호복을 입고 하트 모양 수증기 너머로 보이는 그의 상기된 표정과 “심박수 증가, 자신감 상승, 도파민 폭발”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또한, ‘택선’과 소개팅을 한 모태솔로 연구원 ‘남수필’(손석구), 초등학교 동창이자 자동차 딜러 ‘김연우’(장기하),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인물들이 얽히고설킨 관계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포스터 곳곳에 숨겨진 하트 모양은 ‘택선’의 변화를 더욱 강조한다.
1차 예고편에서는 연애 세포가 소멸된 채 우울한 일상을 보내던 번역가 ‘택선’이 하루아침에 이유 없이 설레고 기분이 좋아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연우’와 ‘이균’, 그리고 ‘수필’까지 세 남자가 차례로 등장하며 ‘택선’의 변화에 당황하는 가운데, 결국 ‘이균’은 “감염된 순간 사랑에 빠지는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슈퍼 항체’를 지닌 ‘택선’과 유일한 치료제 개발자인 ‘이균’이 함께할 예측 불가한 여정이 예고되며, ‘바이러스’가 어떤 신선한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