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881864_001_20190226133401436
6일 한 매체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과 술집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버닝썬 게이트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승리는 모자를 쓴 채 지인들과 함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승리는 한때 해외 사업에 전념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국내에서의 목격담이 이어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그가 매주 술집을 방문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승리는 2015년부터 2016년 초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등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하고,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클럽 ‘버닝썬’의 자금 5억 2천만 원을 횡령하고, 직원들의 변호사비를 명목으로 유리홀딩스의 회사 자금 2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았다.
이 외에도 식품위생법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로 인해 그룹 빅뱅에서 탈퇴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해외에서는 빅뱅의 이름을 앞세워 활동을 이어간 정황이 포착되며 논란이 됐다. 지난해 말레이시아의 한 갑부 생일파티에서 빅뱅의 곡 ‘뱅뱅뱅’을 부르며 분위기를 주도하는 모습이 공개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외국의 한 전시장에서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해외 사업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 그의 근황이 잇따라 전해지며 여전히 비판적인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승리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네티즌들은 “책임감 없는 행동”이라는 반응과 함께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사진] 승리 개인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