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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 송재림의 유작인 영화 ‘폭락’이 2025년 1월 15일 개봉일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폭락’은 50조 원 규모의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를 실화 바탕으로 한 범죄 드라마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을 다룬다. 영화는 주인공 양도현이 가상화폐 개발자로서 사업의 성공을 꿈꾸며 빠져드는 한탕주의와 그로 인한 비극적인 결과를 그린다. 송재림은 양도현 역을 맡아 극중 '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개발자로서 열연을 펼쳤다.
티저 포스터를 통해 송재림의 진지한 모습이 담겨 있는 이 영화는, 가상화폐의 급락으로 인한 피해와 그 이면의 갈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범죄 드라마 장르의 진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철저한 사전조사와 법률 자문을 받으며 제작됐다.
‘폭락’은 칸 국제드라마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현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 감독은 "사실적이면서도 날카로운 블랙코미디적 요소를 담아낼 것"이라며 영화의 방향성을 밝혔다.
또한, 영화에는 안우연, 민성욱, 소희정, 차정원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송재림의 마지막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은다. 송재림은 지난달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유서가 발견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의 유작이 될 영화 ‘폭락’은 2025년 1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송재림의 스크린에서의 마지막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사진] ㈜무암/영화로운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