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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씨가 골반괴사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27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그는 "정확히 딱 1년 만에 번아웃이 와서 72시간 동안 잠만 잤다"며 "아무 연락도 받지 않고 전화가 오면 다 차단해버렸다"고 털어놨다.

특히 최씨는 "골반 괴사는 이미 3기를 지나고 있다"며 자신의 상태가 심각함을 알렸다. 그는 지난 25일에도 "3개월 동안 그냥 염증인 줄 알았던 게 괴사였다"며 병원 진단서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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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에 따르면, 그는 현재 왼쪽 하체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간다"고 호소했다.

또한 최씨는 의료진과의 상담 내용도 공유했다. 한 유명 정형외과 의사가 "골반 괴사가 좀 진행되었다"며 이전 치료 방식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괴사 4기가 되어야만 의료보험 적용과 수술이 가능하다"며 "결국 인공관절이 최종 해결책"이라고 설명했다.

최씨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슬픔을 표현하면서도, 의사의 말을 빌려 "인공관절 수술이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니며 운동선수들도 많이 하고 대회에도 나간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씨는 자신의 현 상태가 과도한 운동이나 식단 조절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5~6년 전 루프스 치료 시 고용량 스테로이드 사용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합병증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다이어트 방식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