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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의 귀환, '비버리 힐스 캅'···에디 머피의 변함없는 매력과 추억의 부활

2024.07.10 13:57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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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1985년 첫 선을 보인 미국 액션 코미디 영화 '비버리 힐스 캅'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비버리 힐스 캅: 액셀 F'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1994년 '비버리 힐스 캅 3' 이후 30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이번 영화에는 주인공 액셀 폴리 역으로 에디 머피가 복귀했으며, 저지 레인홀드, 브론슨 핀초트 등 원년 멤버들이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조셉 고든 레빗, 케빈 베이컨 등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작품은 액셀 폴리의 딸이 위험에 처하면서 비버리 힐스 경찰들과 협력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을 다룬다. 에디 머피의 코믹한 연기와 액션 장면은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버리 힐스 캅' 시리즈는 1985년 국내 개봉 이후 에디 머피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사운드트랙 또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해롤드 팰터마이어의 'Axel F'는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싸이의 '챔피언'에 샘플링되어 사용되기도 했다.

영화 개봉 전 로튼 토마토 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기대를 모았던 '비버리 힐스 캅: 액셀 F'는 오랜 팬들에게 많은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순한 스토리라인과 예측 가능한 결말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1980년대부터 이 시리즈를 봐온 중장년 관객층에게는 무난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평했다. 3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액셀 폴리의 매력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비버리 힐스 캅: 액셀 F'는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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