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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 전편 극장 시사회로 기대감 UP…신드롬 재현할까

2024.12.02 14:00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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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 전편 언론 시사회 개최… 극장에서 만나는 글로벌 기대작

넷플릭스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전편을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시즌2의 1화부터 7화까지를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올데이 상영회로,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삼성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다.

넷플릭스가 자사의 오리지널 콘텐츠 전편을 국내 극장에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즌2를 기다려 온 팬들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며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 분)과 이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대립, 그리고 새로운 참가자들과 함께 시작되는 잔혹한 게임의 이야기를 담는다. 전편을 이끌었던 황동혁 감독이 각본, 연출, 제작을 다시 맡아 작품의 일관성을 유지했다.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등 기존 출연진 외에도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탑(최승현) 등 화려한 새 얼굴들이 합류했다.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성기훈이 다시 게임에 도전하는 이유가 그려졌다. 그는 단순히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게임 자체를 끝내기 위해 참가한다. 참가자들에게 게임의 본질을 알리고 단합을 시도하지만, 절박한 상황에서 돈을 좇는 이들의 냉담한 반응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훈과 프론트맨의 대립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기훈이 "이 게임을 멈추려는 거야"라며 강한 의지를 보이지만, 프론트맨은 "세상이 바뀌지 않는 한 게임은 끝나지 않아"라고 냉소적으로 답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이 게임을 만든 놈들과 싸워야 한다”는 기훈의 절규는 시즌2가 펼쳐낼 서사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다만, 배우 최승현(탑)의 출연이 논란이 되며 국내에서는 작품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일부 형성됐다. 과연 이러한 리스크를 뛰어넘어 전편의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을 걸고 목숨을 건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로 미국 에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시즌2가 이러한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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