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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튜버 '원지', 유명 여배우 제치고 뷰티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

2024.04.26 15:55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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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유튜브 크리에이터 '원지'(36)를 자사의 주요 제품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통적으로는 전지현, 송혜교, 이나영 등과 같은 최고 여배우들을 모델로 삼던 화장품 광고의 관행을 벗어나, 20대와 30대 여성들에게 친숙한 유튜버를 모델로 채용하여 회사의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시도로 해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브랜드 라네즈의 30주년을 맞아, 여행 유튜버인 원지를 라네즈의 크림 스킨 앰배서더(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원지는 현재 '원지의 하루'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여행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구독자 수는 85만명을 넘어서는 대표적 인플루언서이다. 그는 최근 케이블 TV 프로그램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등에 출연하여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원지는 자신의 성격 때문에 공황장애를 겪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으나, 다른 유튜버들과는 다르게 자극적인 콘텐츠 없이도 매력적인 여행 영상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빠니보틀, 곽튜브와 함께 '여행 유튜버 3대장'으로 불리는 등 MZ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원지는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을 바탕으로 독특한 여행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20대와 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에 원지가 홍보대사로 선정된 제품의 광고 슬로건은 그의 성격에 부합하는 'Lazy, but not dry!(노력 없이 보습을 이루자)'로 정해졌다. 이는 단순히 배우의 이미지를 빌리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모델을 통해 제품의 장점을 알리는 것이 목표이다.

원지는 "이 제품은 토너 하나만으로도 속 당김을 해소하고 산뜻하고 촉촉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요즘은 이 제품만 사용하고 있다"며 제품에 대한 만족을 밝혔다. 그는 "직접 사용하고 만족하는 제품만을 홍보한다는 것이 내 철칙"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라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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