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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예 걸그룹 캣츠아이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이어가며 새로운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24일(한국 시간) 공개된 최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곡 ‘가브리엘라’는 45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또 다른 곡 ‘날리’는 발매 5개월이 지났음에도 재진입에 성공해 97위를 차지했다.
특히 라틴 팝 색채가 강한 ‘가브리엘라’는 7월 초 94위로 첫 진입한 뒤 잠시 차트에서 이탈했으나 8월 말 다시 등장해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불과 지난주 57위였던 곡이 이번 주 12계단이나 상승하며 6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4월 발표된 ‘날리’는 글로벌 팝 시장에서 꾸준히 회자되며 히트곡 반열에 올랐다. 차트에 들었다 빠지기를 반복하면서도 존재감을 과시해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캣츠아이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추진한 ‘케이팝 시스템의 세계화’ 전략 속에서 탄생한 첫 글로벌 걸그룹이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 진행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11월 북미 13개 주요 도시를 도는 첫 전미 투어에 돌입하며 빌보드 차트 성과를 무대로 확장할 전망이다.
[사진] 하이브X게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