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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만 넣으랬더니 198cm 거구로 상대편 '골키퍼까지' 골대 안으로 넣어버린 김신욱

2019.09.11 12:50김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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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김신욱(31, 상하이 선화) 선수가 198cm의 거구로 투르크메니스탄 골키퍼를 골대 안으로 밀어넣어 버려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0일(한국시각)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1차전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김신욱 선수는 후반 37분 황의조 선수와 교대해 최전방에 투입됐다. 

김신욱 선수는 후반 48분 오른쪽에서 이용 선수가 건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다.

이후 이어진 공격에서 헤딩을 하기 위해 높게 뛴 김신욱 선수와 공중에서 공을 잡은 마메트 오라즈무하메도프(Mamed Orazmuhamedov, 32·Altyn Asyr FK) 골키퍼가 충돌했다.

마메트 골키퍼는 김신욱 선수에게 밀려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김신욱 선수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김신욱 선수에게는 반칙이 선언됐다.

김신욱 선수는 상하이 선화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기준으로 키가 198cm에 체중이 93kg이나 될 정도로 장신이다.  

마메트 선수 역시 키가 188cm로 큰 편이지만 김신욱 선수의 거구를 당해내지 못했다.

반칙 선언으로 끝난 해프닝이긴 하지만 김신욱 선수는 이 날 대표팀의 굼뜬 경기력에 답답해하던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아시아 예선에서 김신욱의 제공권과 피지컬은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걸 보여주어 그라운드를 누빈 시간은 10분이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에서 나상호 선수와 정우영 선수의 골로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에서 2위에 올랐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10월 10일 스리랑카와 월드컵 예선 2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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