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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날 것 같다" 호날두 노쇼 경기 직후 '호날두 근처' 좌석 관중 반응 (영상)

2019.07.30 15:16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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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최소 45분 출전 계약을 어기고 출전하지 않은 경기 현장에서 호날두에 크게 실망한 관중들 반응이 올라왔다.   

지난 27일 유튜브 영알남 채널에는 "호날두, 한국인들이 빡칠 수 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 현장반응"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영알남(양승준, 28)은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있었던 팀 K리그와 유벤투스와의 친선전에서 호날두와 가까운 프리미엄 좌석을 예매해 현장 반응을 촬영했다. 

경기 초반 관중들은 전광판에 호날두가 얼굴을 보이기만 해도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가 흘러갈수록 관중들은 호날두가 나오지 않는다며 초조해했다.

결국 경기 시작 68분을 넘기자 몇몇 관중들은 "호날두"를 외치기 시작했다. 

곳곳에서 관중 일부가 내던 외침은 곧 경기장 전체를 가득 메웠다.

몇몇 선수들이 교체를 했지만 호날두는 몸도 풀지 않고 벤치에 앉아 있었다.

경기장에서는 점차 야유가 들리기 시작했다. 일부 관중은 욕설도 내뱉었다. 

영알남은 "많이 빡쳐있는 상태다. 폭동 날 것 같은 무서운 분위기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경기 시작 80분을 넘기자 경기장을 떠나는 관중도 보였다.  

영알남은 "한국 팬들이 아예 기대가 없어져 체념했다"고 전했다.  

마침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경기장은 관중들 야유로 가득 찼다. 

벤치를 지키던 호날두는 급히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일부 관중들이 손을 흔들었지만 눈길도 주지 않았다.  

영알남은 "우는 아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출처] 유튜브 영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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