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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가 직접 밝힌 소트니코바 금메달 '좋아요' 사건의 전말

2018.01.30 10:22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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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23)가 금메달 딴 소트니코바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SNS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는 29일 오후 자신의 SNS에 "먼저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어제 갑작스레 저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악플이 이어졌던 것을 보고 너무 당황하고 놀란 나머지 계정을 비활성화했다"라며 계정을 비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손연재는 "저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소트니코바의 사진에 '좋아요'가 눌렸다는 것을 알게 돼 너무 놀랐다"고 했다. 

즉 SNS를 사용하던 중 실수로 '좋아요'를 눌렀다는 말이다.

그는 "저의 실수로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손연재는 "그 당시 악플에 많이 당황해 바로잡지 못하고 비활성화를 하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더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다"며 "저의 계정으로 인해 일어난 일에 대한 책임은 저에게 있기에 용기내어 이렇게 글로라도 죄송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연재는 "이번 일을 통해 깊이 저의 행동을 돌아보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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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손연재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깨물고 있는 사진에 SNS로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져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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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소치올림픽 당시 편파 판정 논란으로 국내 피겨 선수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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