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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영입하려고 '90억' 물어주고 멤버들 '슈퍼카' 한 대씩 뽑아준 중국 '재벌 2세'의 정체

2018.01.09 13:30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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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완다그룹의 외아들로 알려진 왕쓰총이 티아라를 영입하기 위해 계약 해약금 90억원 물어주고 멤버들에게 슈퍼카를 한 대씩 선물한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지난 7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지난해 12월 31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된 그룹 티아라의 근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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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 따르면 왕쓰총은 90억에 달하는 기존 소속사의 해약금을 지불하면서까지 티아라를 영입했다. 그뿐만 아니라 멤버들에게 고가의 슈퍼카를 1대씩 선물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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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기업 완다그룹 회장의 외아들로 알려진 왕쓰총은 현재 한국 나이로 30살이며 어린 시절을 영국과 싱가폴에서 보냈다. 그의 재산은 완다 그룹의 지분 2%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한화로 약 2조 860억 원에 달한다. 또한 그의 아버지 개인 자산은 무려 43조 8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쓰총은 지난해 티아라의 콘서트 현장까지 찾아 팬심을 드러냈고 당시 티아라는 "(왕쓰총이) 콘서트에 와준 것을 계기로 계약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그룹 EXID가 속해 있는 '바나나 컬쳐' 매니지먼트 회사를 이끌며 동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업계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티아라는 지난 2009년 데뷔해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각종 히트곡을 내며 활약했으며 2014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현지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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