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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이 안되는 옆집에서 8년간 살다보니 결혼하게 됐다"는 어느 여인의 사연

2017.10.02 11:47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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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출신 문현아가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으로 9월 3일 결혼식을 올린 새 신부 문현아가 출연했다. 

문현아는 이날 이준기 닮은 꼴인 일곱 살 연상 '훈남' 남편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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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아는 "남편과 저는 사실 '나인뮤지스'를 하기 전부터 옆집 남자로 7, 8년 정도 알고 지낸 사이다"며 "집 주인이 하나의 집을 반으로 나누어 세를 줬다. 임의로 세운 벽 하나를 두고 살아서 방음이 하나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말은 안 했지만 남편의 첫 인상이 나쁘지 않아서 신경이 쓰였다. 그때 서로 연애를 한 건 아닌데 괜히 방벽에 기대서 가만히 앉아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또 "이제와서 말하지만 당시 남편은 친구들에게 '옆집에 예쁜 여자가 사니 놀러와. 입장료 받는다'고 얘기 했다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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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현아는 문현아는 신혼여행을 가기도 전 <백년손님> 녹화에 참여한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신혼여행을 안 가니까 속도위반을 의심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연관 검색어에도 떠서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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