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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오전 11시" 탄핵선고 날짜가 소름끼치는 이유

2017.03.09 15:33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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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오는 10일 오전 11시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일시로 발표한 가운데 탄핵에 관련한 '숫자'가 소름끼친다는 해석이 나왔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소름끼치는 탄핵심판 선고 날짜와 시간, 10일 오전 11시"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는 탄핵 관련 숫자들이 나열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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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1부터 11까지 차례대로 숫자들이 나열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느 한 부분 끊기는 구간이 없다. 

이 내용에 대해 누리꾼들은 "우연치고는 너무나 신기하다", "탄핵에 하늘의 뜻이 따르고 있는 것 아니냐", "신령한 우주의 기운이 모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이 숫자들이 앞으로 학교 수업시간에 등장할텐데 학생들이 이해하기도 외우기도 참 쉽겠다"며 감탄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오는 10일 탄핵 청구가 인용되면 파면돼 즉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반대로 탄핵이 기각되면 박 대통령은 그동안 정지됐던 직무에 복귀한다.

박 대통령 측은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며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비교적 담담하게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치뤄지는 탄핵심판 방청 신청을 받고 있어 헌법재판소 홈페이지에서는 치열한 자리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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