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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방송인 미수다 '브로닌'의 근황…'어쩌다가'

2017.03.04 14:18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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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출신 방송인 '브로닌 멀렌'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달 26일 MBN '해피라이프'에서는 브로닌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브로닌은 "28개월 된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다"며 '싱글맘'인 사실을 알렸다. 

싱글맘이 된 자세한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브로닌은 여유롭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브로닌은 "아이에게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며 "그래서 넉넉한 평수의 집에서 살다가 임신기간 동안 정리하고 아들과 살 수 있는 작지만 알맞은 크기의 집으로 이사를 왔다"며 이사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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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미녀들의 수다'에 함께 출연한 '아비가일 알데레테'가 브로닌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비가일은 "브로닌이 임신 당시 우울증이 있었다"며 "당시 사람들의 관심과 시선이 불편했다"며 브로닌의 힘들었던 시절을 전했다.

이에 브로닌은 "사람들이 허락 없이 사진을 찍는 것 등 그땐 모든 게 다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을 극복하고 아이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브로닌은 지난 2005년 한국으로 유학을 와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엉뚱하고 재밌는 말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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