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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를 경매에 내놓은 여성, 어떻게 파...

2018.08.10 21:00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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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를 판다는 경매가 등록됐다. 거래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지난 8일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뉴질랜드의 웹사이트 '트레이드미(TradeMe)'에 올라온 이색적인 판매 상품을 소개했다.  

스터프가 소개한 상품은 다름 아닌 한 여성의 엉덩이로, 자신의 엉덩이를 팔겠다고 내놓은 여성은 뉴질랜드의 '베일리 프라이스(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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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가 엉덩이를 판매하는 방식은 '최고가를 제시한 사람이 원하는 대로 자신의 엉덩이에 9cm x 9cm 크기의 문신을 새기겠다는 것'이다. 자신의 엉덩이를 광고판으로 쓸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것.  

베일리는 상품 소개에 "나는 톡톡 튀는 여성으로 공개적으로 엉덩이를 내보이는 행위를 해서 널리 알려졌다"며 "따라서 내 엉덩이에 문신을 새기면 이는 평생 노출이 보장된 광고와 다름없다"고 홍보했다. 베일리는 '결혼 프로포즈', '상품 광고', '예술 작품' 등을 자신의 엉덩이 활용의 예로 들었다. 

베일리는 경매가 끝나면 낙찰자가 원하는 대로 새긴 문신을 새겨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낙찰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만약 낙찰자가 원한다면 베일리가 선택한 곳에서 문신 시술 과정을 지켜볼 수도 있다. 

오는 14일 종료될 베일리의 경매에는 현재까지(9일 오후) 41명이 입찰했으며, 지금까지 최고가는 2800달러(한화 약 327만원)이다. 베일리는 최종 낙찰 금액의 10%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엉덩이를 광고판으로 내놓는 경우는 과거에도 한 번 있었다. 지난 2012년 뉴질랜드 여성 티나 베즈넥은 자신의 엉덩이를 광고판으로 내놓아 1만 2,450달러(한화 약 1453만원)에 판매한 바 있다. 당시 경매의 낙찰자는 스트립(여성들이 옷을 벗는 쇼) 클럽 '캘린더 걸즈'의 로고를 티나 베즈벡의 엉덩이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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