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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영화 ‘웨폰’이 개봉 직후 전 세계 극장가를 휘어잡으며 흥행과 작품성 모두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웨폰’(감독 잭 크레거)은 아이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마을을 배경으로,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충격적 비밀을 다룬 미스터리 호러다. 이미 시나리오 단계부터 할리우드 제작사들이 앞다퉈 눈독을 들였고, ‘겟 아웃’과 ‘어스’의 조던 필 감독까지 탐냈다는 뒷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증폭됐다.
영화는 ‘그것’ ‘컨저링’ 시리즈 제작진이 힘을 더했으며 조슈 브롤린, 줄리아 가너, 베네딕트 웡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의 합류로 더욱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지난 8월 8일 북미에서 개봉한 ‘웨폰’은 캐나다 호주 영국을 포함한 41개국에서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오프닝 스코어만 4300만 달러(한화 약 598억 원)를 돌파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북미에서 15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잠시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자리를 내줬으나 곧바로 정상에 복귀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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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수익은 2억 3000만 달러(한화 약 3200억 원)에 달하며 올해 개봉한 호러 영화 중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단순한 매출 기록을 넘어 작품성 역시 호평 일색이다. 스티븐 킹은 SNS에 “정말 무섭고 그래서 마음에 든다”고 남겼고, 주요 매체들은 “올해 최고의 영화”(LA 타임스) “괴담 롤러코스터”(워싱턴포스트) “당신의 살갗을 파고든다”(뉴욕타임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오는 10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서 한국 관객에게 첫 공개된다. 박가언 프로그래머는 “‘웨폰’은 퍼즐을 맞춰가는 듯한 재미를 선사하는 신선한 호러”라며 극장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할 작품으로 추천했다.
‘웨폰’은 단순한 공포를 넘어선 강렬한 체험으로 올해 가장 주목할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