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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 후 1200만명이 재난안전문자 '못' 받은 이유

2016.09.16 19:29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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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가 2차 지진과 관련해 재난 안전 문자를 보냈지만 절반이 넘는 1200만 명이 문자를 받지 못했다. 

지난 12일 오후 8시 40분 경 국민 안전처는 경주에서 발생한 2차 지진과 관련해 121개 지자체에 재난 안전문자를 보냈지만 해당 지역 SKT, KT 4G 가입자 전체가 문자를 받지 못했다고 13일 YTN이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통신사 가입자 2100만명 중 절반이 넘는 1200만명이 재난안전 문자를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안전처는 두 이동통신사 통신망이 폭주하며 문자 발송이 안 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또 통신사와 함께 통신망 증설 등 관련 대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12일 국민안전처는 1차 지진이 발생한 후 오후 7시 52분 경 부산, 대구, 울산, 충북, 전북, 경북, 경남 7개 지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전국 모든 지역이 지진 영향권에 있었으므로 전국 단위로 문자를 발송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지난 8월 폭염 때는 긴급재난문자가 수시로 와 짜증이 날 정도였는데 정작 재난상황에서는 재난안전문자가 오지 않았다는 비판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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