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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홍현희가 개그맨 시험 비하인드와 과거 직장 생활을 공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24일 유튜브 채널 ‘김승혜’에는 ‘해준 잡으러 온 승혜의 절친들 | 육아 선배들의 매운맛 조언 | 홍현희 고은영 김해준 김승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김승혜·김해준 부부의 절친 홍현희와 고은영이 함께 출연해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홍현희는 과거 김승혜와 함께 개그맨 시험을 보던 시절을 회상하며 "사람들이 내가 제이쓴과 결혼하고 방송을 시작한 줄 아는데 사실은 26살에 이미 시험을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 승혜는 여자 1등, 나는 거의 꼴등이었다. 그런데 팀이 됐고 생방송 무대까지 함께 올랐다”고 말했다.

특히 홍현희는 당시 제약회사에 재직 중이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회사엔 비밀이었다. 그래서 승혜한테 회사 앞에서 기다려달라고 했다. 퇴근 후에 만나서 개그 연습을 했다"며 "그렇게 같이 합격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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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홍현희는 “공식이 생겼다. 내 옆에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있으면 난 붙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승혜는 "언니가 그때는 마스크를 항상 썼는데, 눈이 진짜 예뻐서 사람들이 번호를 물어볼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홍현희는 “그땐 내가 예쁜 줄 알았다. 내 외모에 취해 살았는데, 신이 하관을 만들다가 어휴 하고 깎아버린 거다”라고 자조적인 농담을 던지며 폭소를 유발했다.

오랜 친구들과 나눈 리얼 토크는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개그우먼 홍현희의 인간적인 면모도 다시 한번 조명됐다.

[사진] 유튜브 '김승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