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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블랙핑크 로제와의 특별한 무대 이후, 재치 있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5일(현지시간) 마스는 자신의 SNS에 “Almost out of debt BehhhhhBehhhhh!!! Preciate You ROSAAAAYYYYYY!!!!(빚 거의 다 갚았다 고마워 로제!)”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그가 블랙핑크의 ‘데드라인’ 월드투어 LA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장면으로, 팬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에 로제도 “ya welcome(천만에)”이라는 재치 있는 댓글로 화답해 두 스타의 유쾌한 케미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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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의 ‘빚’ 언급은 과거 도박빚 루머를 위트 있게 되짚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 매체 뉴스네이션은 브루노 마스가 MGM 카지노에 약 5천만 달러(약 600억 원)의 도박빚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이는 곧 오보로 밝혀졌다. 마스는 이후 자신의 공연에서도 해당 루머를 농담으로 소화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두 사람의 친근한 분위기는 무대 뒤에서도 이어졌다. 로제는 마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look at me and dis HUNK-O-RAMAA(날 봐, 이 근육 덩어리 좀 봐)”라고 장난스레 적었고, 마스도 “Thanks for spoiling us with these pics, Rosieeeee! only you could(이 사진을 공개해줘서 고마워, 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이야)”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블랙핑크는 전 세계 16개 도시 31회 규모의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을 진행 중이다. 한국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LA, 시카고, 뉴욕, 파리, 런던, 도쿄 등 주요 도시의 스타디움을 잇따라 채울 예정이다.

[사진] 로제 개인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