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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휘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주연을 맡은 영화 ‘메소드연기’를 들고 뉴욕을 찾는다.
이동휘는 오는 7월 11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24회 뉴욕아시안영화제(New York Asian Film Festival, NYAFF)에 영화 ‘메소드연기’로 참석한다. 공식 초청작으로 상영되는 이번 작품은 이동휘의 글로벌 영화제 데뷔 무대이자 관객과의 만남 등 다양한 일정도 예고돼 있다.
‘메소드연기’는 코미디 배우라는 고정된 이미지를 벗고 싶은 배우 이동휘가 뜻밖의 영화 출연 제안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블랙 코미디. 본인의 실명을 그대로 사용한 ‘이동휘’ 캐릭터를 맡은 그는 자신의 연기 인생을 유쾌하게 패러디하는 동시에, 내면의 혼란과 정체성 위기를 진지하게 풀어낸다.
지난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큰 주목을 받은 이 작품은 날카로운 풍자와 현실을 꼬집는 위트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뉴욕 초청을 시작으로 해외 영화제에서도 잇따라 초청이 이어지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한편 이동휘는 디즈니+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을 통해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그는 극 중 공권력을 휘두르는 목포 경찰 ‘심홍기’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로서, 또 제작자로서 자신만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휘의 이번 뉴욕행은 그의 커리어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사진] ㈜런업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