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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스페셜 포스터를 통해 압도적인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존재감을 예고했다.
총 제작비 300억 원이 투입된 이 작품은,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의 완결과 동시에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버리는 초유의 사태를 다룬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직 그 소설을 읽은 단 한 명의 독자, ‘김독자’가 주인공 ‘유중혁’과 뜻을 함께하며 멸망한 세계에서 생존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지하철 플랫폼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혼돈으로 물들이며 눈길을 끈다. 결의에 찬 표정의 ‘김독자’(안효섭)와 차가운 눈빛의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개성 넘치는 동료들인 ‘유상아’(채수빈), ‘이현성’(신승호), ‘정희원’(나나), ‘이지혜’(지수), ‘이길영’(권은성)이 함께 등장해 강렬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특히 “오직 나만 아는 소설이 현실이 되었다”는 카피는 현실과 허구가 충돌하는 세계관의 정수를 한 문장으로 압축하며, 관객들을 곧장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캐릭터들의 개성 역시 돋보인다. 소설의 결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존재 ‘김독자’는 이야기 전개를 뒤바꿀 유일한 키를 쥐고 있으며, 수많은 회귀로 인해 냉소적으로 변한 ‘유중혁’은 그와 완전히 다른 결을 보인다. 두 인물이 만들어낼 관계의 변화와 서사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각 인물들이 지닌 고유 능력도 기대를 모은다. ‘유상아’는 명주실을 자유롭게 다루는 능력으로, ‘이현성’은 강력한 방패를 활용한 수비로 위기를 돌파한다. ‘정희원’과 ‘이지혜’는 압도적인 전투력을 바탕으로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며, ‘이길영’은 곤충과 교감하는 이색적인 스킬로 존재감을 발휘한다.
시나리오가 바뀔 때마다 능력을 각성하고 성장하는 인물들이 만들어낼 팀워크와 전투,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올여름 극장가에 새로운 흥미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2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