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sports

검색
검색

K-WAVE 전문미디어 - 케이웨이브프레스

노홍철 독일행 결심한 이유? “홍카 만들다 뉘르24 보고 번개 맞은 듯”

2025.07.01 14:36이나연 기자

videoframe_100967

방송인 노홍철이 새로운 자동차 프로젝트를 위해 독일로 떠났다.

노홍철은 6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차 뽑고 독일로 공부하러 떠난 노홍철 (전기차, 내돈내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깜짝 근황을 전했다. 영상 속 노홍철은 울산 공장에서 직접 국산 전기차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차세대 홍카’ 제작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오렌지색 새 차를 언박싱하듯 비닐을 벗겨내며 첫 드라이브를 즐긴 그는 “태어나서 이런 건 처음”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출산하는 기분”이라며 들뜬 감정을 표현했다.

videoframe_339647

‘홍카’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AI 검색에 몰두하던 그는 자동차 마니아들의 성지라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뉘르24시’ 내구 레이스 정보를 접한 뒤, 즉석에서 독일행을 결심했다.

노홍철은 “인생은 계획대로 안 되는 게 재미다. 즉흥이 최고”라며 곧장 독일로 떠났다. 현지에서 국산차 제조사 H사의 랠리 차량을 접한 그는 “13억 원짜리라니 혹한다”며 눈을 반짝이기도 했다.

이번 독일행은 단순한 자동차 탐방 이상의 의미도 담고 있다. 과거 번아웃을 겪은 시기, 독일에서 약 3개월을 보내며 삶의 균형을 되찾았던 경험을 떠올린 노홍철은 “포춘쿠키에 ‘열심히 달린 너는 쉴 자격이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그 말이 번개처럼 와닿았다”고 고백했다.

videoframe_1387429

그때 마주했던 경고 문구, ‘이곳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모든 책임은 너에게 있다’는 문장을 잊지 못한 그는 이를 상징적으로 새긴 독일 국기 색의 번개 모양 타투를 공개하며 자신의 철학을 공유했다.

노홍철은 “예전엔 뭘 하지 않으면 불안했는데 이제는 선택과 집중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홍카’의 컬러를 독일 국기 색 또는 핑크로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최근 3개월 만에 11kg을 감량한 뒤 반년 넘게 체중을 유지 중이라며 건강한 변화까지 함께 전해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번 독일행이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노홍철만의 철학과 열정이 담긴 ‘홍카 프로젝트’로 어떻게 완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노홍철 유튜브

TRE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