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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의 여름은 끝나지 않았다…독립영화 ‘여름이 지나가면’ 7월 개봉

2025.06.25 20:12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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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신예 소년 배우가 펼치는 깊은 이야기, 영화 ‘여름이 지나가면’이 오는 7월 9일 개봉을 확정하고 여름 극장가에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는다.

‘여름이 지나가면’은 도시에서 자란 소년 기준이 시골 마을로 전학을 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아이들의 우정과 갈등 너머에 숨겨진 어른들의 세계와 구조를 비춘다. 도난당한 운동화 한 켤레를 계기로 시작된 작은 사건은, 각기 다른 환경에 놓인 네 소년의 관계를 통해 사회의 여러 층을 성찰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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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기준 역을 맡은 배우 이재준은 도시에 살다가 부모의 계획에 따라 시골로 전학 온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기준은 우연히 운동화를 도둑맞고, 이 일의 용의자로 지목된 문제아 형제 영문과 영준을 만나면서 서서히 낯선 세계에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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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역의 최현진은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군림하는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인물로, 거친 외면 아래 복잡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소화한다.

엉뚱하면서도 예측 불가능한 동생 영준은 최우록이 연기한다. 충동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지만,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간직한 영준은 극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정준이 맡은 석호는 반장으로서 모범생 이미지 뒤에 또 다른 모습을 숨기고 있는 이중적인 캐릭터. 기준의 학교 적응 과정에서 중요한 인물로 활약하며, 함께 금기를 넘는 경험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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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결을 지닌 네 배우가 만들어낸 연기 앙상블은 성숙하지 않은 청춘의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담아내며, 관객에게 강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뜨거운 여름날 펼쳐지는 소년들의 충돌과 성장, 그 속에 숨겨진 진실을 따라가는 영화 ‘여름이 지나가면’은 7월 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사진] 스튜디오하이파이브, 와일드마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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