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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나" 제시가 꼽은 여자 연예인 '주먹 순위' 1위는?

2016.09.10 11:10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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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가 주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시는 지난 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도3'에서 정준하, 산이, 씨잼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MC 유재석은 씨잼에게 "제시에게 맞아봤는데 주먹이 세다면서요"라는 질문을 했고 씨잼은 제시의 손맛에 대해 자신이 느꼈던 것을 털어놓았다. 

씨잼은 "(제시에게) 맞을 기회가 있어서 맞아봤는데... 주먹으로 가슴을 맞았는데 각을 정확히 세워서 때리더라고요"라며 제시의 주먹을 회상했다. 

이에 박명수는 제시에게 '정준하'의 손바닥을 쳐볼 것을 권했고 제시는 정준하의 손바닥을 힘껏 쳤다. 찰진 타격음에 박명수는 "제시가 여자 연예인 중에서는 주먹이 제일 셀 것같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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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제시는 "아마 '춘자 언니 다음으로 (제가) 셀 거에요"라며 자신의 주먹에 대한 은근한 자부심과 가수 춘자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제시가 생각하기에 여자 연예인 주먹 1위는 춘자였던 것.  

이어 제시는 주먹이 센 것으로 알려진 여러 여자 연예인들을 언급했다. 조혜련에 대해서는 "아마 제가 더 셀거에요"라며 "사람들이 제가 말라서 힘이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아니에요"라고 평했고, 아마추어 복싱 우승 경험이 있는 배우 '이시영'에 대해서는 "복싱 한 달 배웠는데 코치들이 이시영 씨 이길 수 있다고 했다"며 "만약 세 달 정도 주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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