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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민시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민시의 개명 전 이름인 ‘고혜지’를 언급하며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교폭력, 금품 갈취, 폭언, 장애 학생 조롱 및 협박 등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익명으로 게시됐다. 작성자는 주변 일진 무리와 외부 무리까지 동원해 폭력을 행사했고, 반 친구들의 물건과 금전을 습관적으로 훔치며 이를 자랑하는 등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보였다고 적었다.
이에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즉각 “익명을 전제로 한 허위사실로 명백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배우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어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민시는 29일 예정됐던 브랜드 행사 참여를 돌연 취소해 주목을 받았다. 소속사는 “논란과 무관하며 행사의 취지 훼손을 막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민시는 ENA 월화드라마 ‘당신의 맛’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 중이며, 드라마는 6월 초 종영 예정이다. 인터뷰 일정 관련해선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동창 A 씨 역시 학폭 가해자 지목에 대해 “허위사실에 대한 반박”이라며 “나는 당당하다. 학폭은 한 적 없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배우 고민시를 둘러싼 학폭 논란은 향후 법적 대응과 배우의 직접 입장 발표 여부에 따라 추가 진전이 예상된다.
[사진] 고민시 개인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