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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영화의 새로운 전설이 돌아온다. 2002년 좀비물의 지형을 바꾼 '28일 후'의 후속작 '28년 후'가 오는 6월 19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28년 후'는 28년 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바이러스가 여전히 인류를 위협하는 가운데, 일부 생존자들이 고립된 ‘홀리 아일랜드’에서 살아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곳에서 태어난 소년 ‘스파이크’가 처음으로 섬 밖 본토로 나가며, 진화한 감염자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은 전작의 감독 대니 보일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각본에는 '28일 후'의 알렉스 가랜드가 참여해 오리지널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계승한다. ‘킬링 이브’의 조디 코머, ‘킹스맨’ 시리즈의 애런 존슨, 랄프 파인즈 등 화려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오펜하이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킬리언 머피는 총괄 프로듀서로 나서 작품의 세계관 확장에 힘을 더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바이오하자드 마크가 새겨진 거대한 눈동자와 감염자들의 실루엣으로 강렬한 시각적 공포를 자아낸다. 여기에 “시간은 결국 독이었다”는 문구가 28년간 누적된 절망과 그로 인한 진화된 공포를 암시한다.
예고편이 공개된 직후 국내 누적 조회수 190만, 북미 포함 3,500만 회 이상의 폭발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새로운 시대의 좀비 서사를 선보일 '28년 후'는 6월 19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소니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