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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가은이 생활고를 고백하며 택시 기사로 전업 준비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 정가은’에서 택시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한 정가은은 시험장에서 교통 전문 유튜버 박래호와 만나 “공부를 많이 했다”고 밝히며 합격 의지를 드러냈다. 박래호가 “100점 만점은 아무도 받은 적 없지만 합격 가능성은 높다”고 조언하자, 정가은은 “90점 이상 받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정가은은 “아버지가 30년 넘게 개인택시를 운전하며 저를 키웠다”며 “최근 아버지께서 식도암 수술을 받으셔서 몸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택시 기사로 열심히 하면 월 천만 원도 벌 수 있다고 들었다. 대기업 월급보다 낫다는 말에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정가은은 1997년 모델로 데뷔해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에 선발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2016년 결혼해 딸을 낳았으나 2018년 이혼했다. 전 남편은 정가은 명의를 도용해 다수의 사기 행각을 벌였으며 132억 원을 갈취한 혐의로 해외 도주 중이다.
과거 방송에서 정가은은 “영화 촬영 후 일이 끊겨 경제적으로 어려웠다”며 “예전에는 돈이 없어 두려웠지만 지금은 그에 맞춰 살아가고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 바 있다.
생활고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선 정가은의 모습이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 유튜브 '원더가은 정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