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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귀여운 고충을 전했다.

13일, 구성환은 자신의 SNS에 "밥 먹을 때마다 시선 참~~ 불편하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맛있게 비빈 냉면 한 그릇과 김치, 김이 가지런히 놓인 식탁이 담겨 있다. 하지만 평화로운 식사의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식탁 위로 시선을 사로잡은 건 바로 소파 뒤에서 고개를 살짝 내민 반려견 '꽃분이'였다. 꽃분이는 주인을 애절하면서도 단호하게 바라보며, 구성환의 식사 시간을 무겁게 만드는 모습이 담겼다. 구성환의 어깨를 짓누르는 듯한 꽃분이의 눈빛은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꽃분이 눈빛 못 이기겠네요", "우리 집 강아지도 밥상 감시 전문이에요", "너무 귀엽다 진짜" 등의 댓글을 달며 공감을 표했다.

구성환은 앞서 방송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꽃분이의 미용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방치'라는 오해를 받은 사건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강아지의 기준에 맞춰서 키운다. 발바닥 보면 깨끗하고 눈물 자국도 없다. 다른 사람들이 요구하는 것보다 꽃분이가 원하는 조건에 맞춰서 돌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꽃분이는 제게 위로가 되는 존재다. 꽃분이가 제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을 준다. 꽃분이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면 내가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생각한다. 그런 생각만 해도 정신을 못 차릴 때가 있다"며 꽃분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꽃분이와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기를 바란다. 좋은 사람도 만나고 좋은 곳도 많이 가고 오래오래 제 곁에 머물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구성환 개인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