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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유닛 끝판왕 돌아온다···아이린&슬기 5년 만에 ‘틸트’로 시선 전복 선언

2025.05.07 16:42유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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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유닛 아이린&슬기가 약 5년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7일 “아이린&슬기의 미니 2집 ‘틸트(TILT)’가 오는 26일 발매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틸트’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될 예정이며,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음원이 공개된다.

‘틸트’는 정해진 틀을 깨고 시선을 전환하며, 흔들리는 과정 속에서 더욱 빛나고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난 2020년 발표된 데뷔 미니앨범 ‘몬스터’ 이후 5년 만의 컴백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이린&슬기는 ‘몬스터’ 활동 당시 국내외 주요 음원 및 음반 차트를 석권했으며,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는 전 세계 50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과 쿠거우뮤직의 디지털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앨범 발매에 이어 두 사람은 오는 6월 14~15일 서울에서 열리는 첫 단독 콘서트 ‘2025 아이린 & 슬기 콘서트 투어 [밸런스] 인 아시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7개 지역을 도는 투어에 돌입한다. 서울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팬들의 열기를 확인시켰다.

SM 측은 “이번 앨범을 통해 아이린&슬기의 한층 진화된 음악적 색깔과 유닛 서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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