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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이 부어오른 소년의 잇몸엔 치아 '232개'가 있었다

2016.09.02 19:15박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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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턱이 심하게 붓고 너무 아파 병원에 갔다가 무려 치아 232개를 뽑아낸 사연이 화제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232개의 치아종'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은 한 소년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도 뭄바이 시에 사는 인도 소년 아시크 가바이(Ashik Gavai)는 오른쪽 아래턱에 심한 통증을 느껴 치과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치과의사가 자신의 입 속에 200개가 넘는 치아가 있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이 병은 '복합 치아종'이라고 부르는 종양의 일종으로 하나의 잇몸에 여러 개의 치아가 한꺼번에 자라는 증상을 보인다. 

의료진은 7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치루며 가바이의 잇몸에 숨겨져있던 치아 232개를 모두 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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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 커다란 치아부터 뭉쳐자라지 못해 좁쌀만한 치아까지 그 모양과 크기도 다양했다.

치과의사 수나다 디바레(Sunanda Dhiware)는 "30년 의사 경력에 이처럼 많은 치아는 처음"이라며 "이번 수술에서 제거한 치아종 수가 세계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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