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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가 하반신 마비 상태로 직접 운전 중 겪은 불편함을 SNS를 통해 털어놨다.
1일 강원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전 하반신 마비이지만 장애보호장치 덕에 큰 불편 없이 제가 직접 운전을 합니다. 그런데 셀프 주유소에 가면 휠체어 탄 채로 주유구가 손이 안 닿아 주유소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그렇게 20년 가까이 도움을 받아 기름을 잘 넣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도움을 거절 당했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시간을 좀만 내주셔도 됐을 텐데. 평생 불편하게 사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5분만 도움을 줬으면 좋았을 텐데 셀프 주유소도 배달이 되면 좋겠네요”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비가 오는 데도 차 안에 비빔밥을 갖다주신 식당 직원분 감사드린다”며 다른 이의 친절엔 따뜻하게 화답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 오는 날 셀프 주유소에 정차한 차량과 강원래가 차 안에서 비빔밥을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그의 하루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를 접한 팬들은 “셀프가 마냥 좋은 건 아니네요”, “좀 도와주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한편 강원래는 1996년 클론으로 데뷔해 가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003년 가수 김송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사진] 강원래 개인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