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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의 첫 단독 팬미팅을 앞두고 불법 티켓 거래에 대한 주최 측의 조사가 마무리됐다.
24일 팬미팅 주최사 셋더스테이지는 공식 입장을 통해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한 예매 및 부정 구매 의심자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며 “해당 예매자에게 이메일로 소명 요청을 전달했다.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소명 자료를 회신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기한 내 회신이 없거나 연락처 및 이메일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혹은 소명이 정당하지 않을 경우 예매는 자동으로 취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혜리는 오는 6월 7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첫 번째 단독 팬미팅 ‘2025 혜리 팬미팅 투어 ‘웰컴 투 혜리’s 스튜디오’ 인 서울’을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티켓 오픈 1분 만에 2회차 전석이 매진되며 큰 화제를 모았으나, 직후 불법 티켓 거래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에 소속사 써브라임은 “공식 예매처를 통하지 않은 양도 및 개인 간 거래, 중고 거래 사이트 등을 통한 티켓 구매는 취소 및 환불이 불가하다”며 “불법적인 티켓 거래는 주최 측 권한으로 사전 통보 없이 취소 처리될 수 있다. 현재 불법 거래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혜리 또한 직접 팬들에게 입장을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1분 만에 매진됐다고 해서 정말 기뻤는데, 상황을 보니 불법적인 경로로 예매하고 되파는 분들이 많더라”며 “너무 속상하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팬들과의 소중한 첫 만남을 앞두고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주최 측과 소속사는 공정한 티켓 문화를 위해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사진] 혜리 개인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