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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이 개봉 이틀 만에 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봉한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은 개봉 이틀째인 24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만1,239명을 기록했다.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은 뉴스타파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7년에 걸친 갈등을 다룬 르포르타주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한국 영화계 최초의 ‘압수수색 르포’를 표방한다. 전국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씨네큐 등 멀티플렉스를 포함해 독립예술 전용관에서도 상영 중이다.
이 같은 관객 수는 뉴스타파 필름이 제작했던 이전 작품들과 유사한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자백’은 약 14만 5천 명, ‘공범자들’은 2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으며, 지난해 개봉한 ‘레이디 퍼스트’의 누적 관객 수 8만 5천여 명을 넘어서는 속도다.
또한 현재 실시간 예매 순위에서 독립예술영화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며,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82점, CGV 골든 에그 지수 91% 등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 역시 주목할 만하다.
영화계 안팎에선 또 하나의 다큐멘터리 흥행작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영화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