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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순이 봄의 정취와 함께 아내 이효리의 출연을 깜짝 예고했다.
7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 이상순은 봄꽃이 만개한 부천 원미산을 소개하며 청취자들과 따뜻한 소통을 이어갔다. 그는 "무려 15만 그루의 진달래가 심어져 있어 산 전체가 진달래에 둘러싸여 있다"며 진달래 명소로서의 원미산을 강조했다.
이상순은 봄을 맞아 꽃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꽃이 좋아지는 건 나이 들었다는 증거일까요? 아니죠, 요즘 젊은 세대도 꽃을 좋아하니까요. 봄에는 역시 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미산 사진을 보니 연분홍빛과 연보라의 느낌이 정말 좋다"며 감탄을 전했다.
방송 중 한 청취자는 이상순의 차분한 목소리에 감사를 전하며 "처음에 들뜬 기분이었는데 쑨디 덕분에 안정됐다"고 사연을 보냈다. 이상순은 이에 "사실 저도 굉장히 들떠 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으니 이 들뜬 기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 말미, 이상순은 특별한 예고도 남겼다. 바로 다음 날 방송에 아내인 이효리가 함께할 것이라는 소식이었다. 그는 별다른 언급 없이 조심스럽게 "내일은 이효리와 함께 한다"며 청취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방송되며 잔잔한 감성과 일상의 여유를 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MBC FM4U